셀트리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 캐나다 허가... 세계 최대 시장 북미서 입지 강화

2025.11.28

국내유럽(EC), 미국 이어 캐나다서 허가 획득… 약 13조원 글로벌 시장 공략 순항

캐나다서 자가면역∙골∙안 질환 등 치료 영역 확대… 현지 시장 영향력 강화 전망

북미 시장서 경쟁력 꾸준히 높여... “제품 상업화 절차 속도 내 매출 성장 견인할 것”

 

[2025 11 28] 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성분명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EYDENZELT, 개발명 CT-P42)’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캐나다에서 신생혈관성(습성연령 관련 황반변성(wAMD), 망막정맥폐쇄(RVO)에 따른 황반부종당뇨병성 황반부종(DME),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myopic CNV)  등 성인 대상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했다승인 제형은 아이덴젤트주사(Vial), 아이덴젤트 프리필드시린지(PFS) 두 종류다.

 

셀트리온은 국내를 비롯해 유럽(EC), 호주미국캐나다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아이덴젤트 허가를 잇따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미국과 캐나다에서 모두 허가를 받아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북미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회사는 향후 남은 상업화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매출 성장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이덴젤트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95 2,300만 달러( 13 3,322억원)[1]를 달성한 블록버스터 안과 질환 치료제다.

 

캐나다는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국가 중 하나로최근에는 허가 규제 완화 등 제도 개선 가능성도 시사하며 글로벌 친()바이오시밀러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셀트리온은 캐나다에서 이미 자가면역질환항암알레르기골 질환 등 다양한 치료 영역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이번 안 질환 치료제 허가를 통해 치료 영역을 확대하게 돼 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연이은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며“이번 캐나다 승인으로 북미 양대 시장에서 아이덴젤트 허가를 확보한 만큼남은 상업화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매출 확대를 적극 견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상)


[1] 2024 Annual Report: Regeneron(US) $5,968M, Bayer(RoW) 3,306M (환율0.93=$1=1,400원 환율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