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항암제 2종 베트남 신규 출시... 아시아·중남미 등 글로벌 파머징 시장 공략 가속화
- 베트남 판매 제품군 4종으로 확대… 제품 간 마케팅 시너지 활용해 처방 가속화 도모- 아시아 주요국서 셀트리온 핵심 제품군 점유율 1위 지속… 시장 지배력 공고- 아시아·중남미 등 파머징 시장서 고수익 후속 제품 출시 확대해 실적 성장 극대화 [2026년 6월 15일] 셀트리온이 이달 9일(현지 시간) 아세안(ASEAN) 지역 대표 국가인 베트남에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를 출시하며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아시아, 중남미 등 파머징(Pharmerging) 시장에서 출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가면서 실적 성장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한 두 제품은 올해 3월 판매 허가를 획득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공급이 이뤄지며 시장 조기 진입에 성공했다. 셀트리온은 베트남에서 지난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와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를 출시한데 이어, 이번에 항암제 2종도 추가로 출시해 판매 제품군을 4종으로 확대했다. 한층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제품간 마케팅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처방 가속화를 이끌 계획이다. 셀트리온 베트남 법인은 같은 항암 계열인 허쥬마를 판매하며 구축한 병원 네트워크 및 입찰 경험을 적극 활용해 신규 출시 제품의 공급망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셀트리온 베트남 법인은 허쥬마 출시 이후 현지 48개 주요 병원에서 개최된 트라스투주맙 입찰 가운데 25개를 따내는데 성공하며 직판 역량을 입증했다. 베트남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셀트리온의 판매 성과는 뚜렷하게 확인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대표 제품인 램시마의 경우 싱가포르에서 96%의 압도적 점유율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태국(77%), 말레이시아(59%)에서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램시마가 거둔 성과는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램시마SC’로 이어지고 있다. 홍콩에서는 램시마SC가 2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램시마까지 포함한 램시마 제품군 합산 점유율은 82%에 달해 홍콩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핵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자리 잡았다. 항암제 분야에서도 셀트리온 제품군의 시장 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다. 허쥬마는 태국에서 82% 점유율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홍콩과 말레이시아에서도 각각 64%, 53%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트룩시마 역시 싱가포르(81%), 태국(74%)에서 처방 1위를 기록하는 중이다. 아시아 지역뿐 아니라 또 다른 주요 파머징 마켓인 중남미 지역에서도 셀트리온 제품군의 판매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타리카에서는 램시마와 트룩시마가 약 10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고, 에콰도르에서 트룩시마가 약 80%의 점유율을, 도미니카공화국과 파라과이에서는 램시마가 각각 약 80%의 점유율로 높은 시장 지위를 확보하며 순항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향후에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입찰 성과를 통해 파머징 지역에서의 영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램시마SC 등 후속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해 법인을 새로 신설한 인도네시아에서도 주요 제품군의 출시를 통해 시장 영향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중남미 지역에서도 옴리클로 등 후속 제품 출시와 더불어 공공기관 입찰 참여 확대를 통해 셀트리온 제품군의 영향력 확대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항암제 신규 출시를 통해 베트남에서 한층 공격적인 판매 전략 구사가 가능해졌다”며 “셀트리온 제품군의 영향력이 공고하게 구축된 파머징 시장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고수익 후속 제품 출시를 점차 확대해 나가면서 실적 성장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
셀트리온, 차세대 다중항체 신약 중간 연구 결과 발표... 우수한 내약성·치료지수 토대로 적응증 확장 모색
- World Bispecific&T-Cell Engager Summit South Korea서 신약 중간 연구 결과 발표- HER2 발현 정도에 따른 선택적 항암 효과와 낮은 독성 확인, 담도암 등에서도 효과- MPS서 유방암에 대한 효능 확인… 동물 실험 등과 별개로 효과 예측 신뢰도 확대- 연내 美 FDA 패스트트랙 신청 예정… ‘베스트 인 클래스’ 신약 개발 속도 [2026년 6월 12일] 셀트리온이 차세대 다중항체 신약 ‘CT-P72/ABP-102’의 우수한 효능과 내약성 등을 입증하고 다양한 고형암에 대한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11일 서울에서 열린 ‘세계 이중특이항체 & T세포 인게이저 서밋 사우스 코리아(World Bispecific & T-Cell Engager Summit South Korea)’에서 ‘우수한 치료지수(Therapeutic Index, TI)의 HER2 TCE ‘CT-P72/ABP-102’를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CT-P72/ABP-102는 시험관 내(In vitro) 세포독성 시험에서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이하 HER2) 고발현 종양에 대해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인 반면, HER2 저발현 세포에 대한 살상력은 현저히 감소해 암세포에 대한 높은 선택적 반응을 보였다. 또 영장류를 이용한 약동학(PK) 및 독성 시험에서 고용량인 80mg/kg까지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다. 또한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위암을 이식한 동물에서 종전 약물의 효능을 넘어서는 강력한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다른 HER2 고발현 방광암, 담도암, 유방암 등에서도 우수한 항암 효과를 검증하며, HER2 고발현 고형암 치료제로서 다양한 적응증 확장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울러 유방암의 경우 오가노이드[1]를 활용한 미세생리학적 시스템(microphysiological systems, 이하 MPS)에서도 면역세포인 T세포(T-cell) 침투 등 강력한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 MPS는 실제 환자와 유사하게 재현한 인공적인 환경에서 약물에 대한 반응을 살펴보는 도구로, 셀트리온은 기존 동물 실험 등과 별개로 환자에게 투약하기 전 효과에 대한 예측 신뢰도를 보다 확대했다. 셀트리온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CT-P72/ABP-102 본 임상에 속도를 가해 기존 HER2 고발현 대상 치료제(ENHERTU, 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의 내성과 내약성 한계를 극복하고,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소하는 베스트 인 클래스(Best in Class, 계열 내 최고 의약품) 신약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CT-P72/ABP-102는 셀트리온이 미국 소재 바이오텍 에이비프로홀딩스와 공동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로, ‘HER2 단백질’에서 발현하는 암세포와 T세포를 연결하는 T세포 인게이저(T-cell engager, TCE)[2] 치료제다.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하고 현재 임상 개발 본격화를 위한 참여 환자 선별 단계에 있으며, 연내 FDA에 패스트트랙을 신청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 밖에도 임상 1상에 돌입한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항암 신약 후보물질 3종(CT-P70, CT-P71, CT-P73)의 본격적인 환자 투약을 진행하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셀트리온의 신약 개발 포트폴리오는 지난달 국내외 애널리스트, 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셀트리온 사이언스&이노베이션 데이 2026’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다중항체 항암신약 CT-P72/ABP-102는 전임상을 통해 HER2 고발현 타깃에 대한 높은 항암 효능과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다”며 “이와 함께 다양한 고형암에서도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기존 약물보다 우수한 베스트 인 클래스 신약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 [1] 장기유사체[2] T세포 인게이저(T-cell engager, TCE): 종양세포와 T세포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중특이성 항체로, T세포를 종양세포에 직접 결합시켜 면역 반응을 유도하고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면역 항암 치료 기전
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4기 선정... 서울바이오허브와 바이오 스타트업 협력 체계 고도화
- AI 기반 단백질 항체 개발 플랫폼∙오가노이드 등 차세대 기술 보유 4개社 선발- 기술 고도화·협력 기회 발굴 등 맞춤형 지원… 유망 스타트업 성장 기반 마련- 1∙2∙3기 선발 기업 성과 기반 “체계적 지원으로 바이오 생태계 성장 기여할 것” [2026년 6월 10일] 셀트리온은 ‘2026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4기 참여 기업 4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유망 바이오·의료 스타트업과의 협력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4기에는 각각 ▲AI 기반 단백질 항체 개발 플랫폼(에이인비) ▲ChargeSmed™ 기반 GLP-1 유도체 경구전달 제형 플랫폼(엔바이오셀) ▲생체 조직 모사 기반 질병 모델링∙약물평가 기술[1] (이미타사이언스)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2]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포도테라퓨틱스) 등 차세대 바이오·의료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참여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셀트리온의 연구개발 수요와 연계 가능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서울바이오허브와 협력해 기술 고도화와 성장 기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유망 기업의 성장을 돕고,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협력 기반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모집 기간 동안 접수된 기업들은 외부 기술평가위원을 포함한 심사단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발 기업들은 향후 셀트리온과의 공동 연구 및 사업화 가능성 검토를 비롯해 기술 고도화, 멘토링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에 위치한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셀트리온과 서울시, 서울바이오허브, 선발 기업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환영사와 선정기업 및 프로그램 소개, 프로그램 협약 체결, 기념 촬영을 거쳐 연구소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회사는 앞서 진행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1기 기업 ‘엔테로바이옴’은 셀트리온이 제공한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경쟁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기업 최초로 2024 KLSAP[3]에서 우승하고100억원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기 기업 ‘바이오미’는 셀트리온과의 공동연구 및 지분투자 계약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3기 기업 ‘머스트바이오’, ‘갤럭스’, ‘포트래이’와도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약 개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4기 기업들은 AI 기반 단백질 항체 개발, GLP-1 유도체 경구전달, 질병 모델링, 오가노이드 기반 정밀의료 등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 접점을 확대하고,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은 2020년부터 인천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의 민간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유망 바이오 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상) [사진설명] ▲셀트리온이 10일 인천 송도 셀트리온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개최한 ‘2026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4기 오리엔테이션(OT)에서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셀트리온 이수영 신약연구본부장, 셀트리온 권기성 연구개발부문장, 포도테라퓨틱스 김정은 상무, 엔바이오셀 정호섭 대표, 에이인비 박은영 대표, 이미타사이언스 박금규 대표, 서울시 강해라 첨단산업과장, 서울바이오허브 김현우 센터장 [1] 생체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모사해 질병 모델링 및 약물 평가가 가능한 기술[2] PDO(Patient-Derived Organoid): 환자 조직에서 유래한 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실제 장기 또는 종양의 특성을 일부 재현한 실험 모델[3] KLSAP(Kansai Life Science Accelerator Program): 일본 간사이 지역의 바이오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라이프 사이언스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