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글로벌로 확대 추진, 해외 유망 스타트업 선발해 R&D 맞춤 지원 박차

2025.04.01

셀트리온-서울바이오허브해외 스타트업 육성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업무협약 체결

셀트리온 수요기술 보유 ‘해외 스타트업’ 2곳 선발 예정… 맞춤형 R&D 멘토링 제공

선발된 국내社 해외 투자 프로그램 우승… “바이오산업 생태계 선순환에 적극 나설 것”

 

[2025 4 1] 셀트리온은 서울바이오허브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프로그램’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셀트리온과 서울바이오허브가 공동으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해외 바이오·의료 기업을 선정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최종 선정 기업은 셀트리온의 신약 연구개발(R&D) 부서와 연구성과 모니터링 및 글로벌 연구 동향연구 전략 등을 논의하는 맞춤형 R&D 멘토링을 받게 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최종 선정된 우수 해외 바이오·의료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비즈니스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선정 기업의 국내 진출 안정화를 돕기 위해 국내 거점과 공용 연구장비 등을 제공하는 한편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특히국내외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등과 연계한 IR(Investor Relations)데모데이를 운영해 투자홍보인력 매칭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선발은 셀트리온의 사업과 연구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을 우선하며 주요 분야는 ▲새로운 항체 기반 치료기술 ▲저분자(Small Molecule) 기술 ▲약물전달시스템(DDS) ▲새로운 모달리티(치료적 접근법등이다셀트리온과 서울바이오허브는 올해 안에 1차 심사를 거쳐 10개의 유망 후보 기업을 물색하고내년에 2개 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컨설팅 제공 및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셀트리온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셀트리온은 서울바이오허브와 두 차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 3개사[1], 2 3개사[2]  6개 스타트업을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특히선정기업 중 한 곳[3]은 셀트리온의 컨설팅과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 일본 고베에서 진행된 ‘간사이 라이프 사이언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KLSAP)’에서 우승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국내 기업에 이어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확장 진행하면서 국내외 바이오산업 생태계 선순환과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과 파이프라인 및 플랫폼 기술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지속 모색하며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

 

▲ 3월 31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협약식에서 이수영 셀트리온 신약연구본부장(왼쪽)과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사업단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 1기 기업메디맵바이오, S&K테라퓨틱스엔테로바이옴

[2] 2기 기업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바이오미, 리비옴

[3] 엔테로바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