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펜트라 PBM 계약 관련 질의사항에 대한 답변

2024.04.08

셀트리온이 지난 달 세계 유일의 피하주사제형 인플릭시맙 치료제 '짐펜트라'를 출시한 이후, 많은 주주님들과 애널리스트들께서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재와 관련한 문의를 해 주셨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미국 3대 PBM에 속하는 대형 PBM 한 곳과 짐펜트라 등재 계약이 완료돼 주주님들께 이 소식을 전하고자 홈페이지를 통해 우선 해당 내용을 알립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차후 보도자료 등의 방식으로 알리겠습니다.

 

• 지난달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셀트리온은 짐펜트라를 미국에 출시한 직후 여러 PBM들과 처방집 등재를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 가운데 미국 보험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3대 PBM 중 한 곳과 출시 보름 만에 짐펜트라 등재 계약 체결이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계약 조건상 현 시점에 해당 PBM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기는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과 더불어 이미 체결 완료한 중소형 PBM과의 계약까지 포함할 경우, 짐펜트라가 지금까지 미국 전체 사보험 시장에서 약 40%의 커버리지(가입자 수 기준)를 확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미국 서부 지역에서는 해당 PBM과 연계된 보험사 처방집에 짐펜트라가 즉시 등재돼 실제 처방은 이 순간에도 이미 진행되고 있습니다.

 

• 셀트리온은 짐펜트라 처방 가속화를 위해 다양한 환자 지원 프로그램도 펼쳐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셀트리온과 아직 계약 상태는 아니지만 처방집 등재 계약 체결이 임박한 PBM의 경우, 등재 시점까지 가입자들에게 일시적으로 제품을 무상 지원하는 ‘스타트 프로그램’(Start Progra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미 실제 환자 등록이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등록 문의가 다수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짐펜트라 처방 시 특정 조건에 부합하는 일부 환자들에게는 본인 부담금(copay)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들 지원 프로그램을 발판 삼아 환자들의 짐펜트라 처방 선호도를 높이며 판매 확대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 현재 셀트리온에서는 서정진 회장이 미국 현지에 머물며 법인 인력들과 직접 머리를 맞대며 영업활동을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PBM 계약이 신속히 체결될 수 있었던 것도 서정진 회장을 비롯한 미국 현지 셀트리온 인력들의 ‘어떻게든 해내겠다’는 결연한 의지와 각고의 노력을 바탕으로 이뤄질 수 있었습니다. 서정진 회장은 당분간 미국에 계속 머물면서 현지 의료진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직접 만나는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 나갈 것입니다. 이런 노력을 발판 삼아 남은 대형 PBM 두 곳은 물론 중소형 PBM들과의 계약도 빠르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 셀트리온은 짐펜트라 관련 PBM 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 그 자체에 안주하지 않고, 이를 통한 성과가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짐펜트라의 성과 확대를 이끌어 나가면서 주주님들께도 관련 소식을 지속적으로 알리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